녹십자, 잇단 고위임원 영입···김지헌 사업개발본부장 선임
9월초 경영전략실장도 교체···'중장기 경영 목표 수립 사전 조치'
2021.09.14 12: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가 임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임원 교체는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김지헌(46세) 사업개발본부장(임원, 사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사출신인 김지헌 신임 본부장은 중앙대 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종근당과 한국로슈(Roche Korea) 등 제약사에서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까지는 다국적 제약사 에자이(Eisai)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사업개발본부장(BD & Alliance Management Director)을 역임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지헌 사업개발본부장은 앞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충 및 글로벌 협력 활동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달 초에는 배백식 경영전략실장을 영입했다. 배백식 경영전략실장은 GC녹십자의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운영 등 업무를 담당한다.

배백식 신임 실장은 KAIST에서 토목공학 학사 및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6년부터 보스톤컨설팅그룹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근무했다. 2014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두산, 두산중공업 등에서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앞서 금년 상반기에는 연구개발 부문 강화를 위해서 의학본부 임상유니트(Unit)장으로 신수경 상무를 선임했다.
 
신수경 신임 상무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생약학 석사학위 취득한 후 공중보건학 박사과정를 수료했다.
 
이후 노바티스 코리아에서 임상본부를 총괄했고 최근까지 아이큐비아 코리아에서 임상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GC녹십자의 임상시험 전략 수립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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