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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지역주민 게시판 당근마켓, 개원가 광고 급증
가격 저렴하고 맞춤형 가능해서 의료기관 소개 등 활성화 추세
[ 2021년 09월 14일 14시 55분 ]
[당근마켓 CI]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지역기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비상(飛上)이 심상치 않다.

개원가에서도 당근마켓을 통한 광고 효과에 주목하고 있는 형국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데다, 의료기관이 소재한 지역 주민을 타깃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14일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당근마켓이 무시할 수 없는 광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주민들 간 소통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인 까닭에 병‧의원 리뷰나 추천 등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당근마켓 동네생활 내에는 “다리가 아픈데 병원 추천받아요”를 비롯해 “○○피부과 어떤가요” 등 특정 병원에 관한 질문들도 상당수 등록돼 있었다. 잔여백신이 남아있는 곳이나 백신 접종하기 좋은 병원을 찾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질문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이사 이후 당근마켓을 통해 병원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며 “새로 온 지역에 연고가 없다보니 물을 곳이 마땅치 않다. 네이버 블로그나 평점 등도 있지만 아무래도 광고일 것 같아 신뢰하기가 어렵다. 지역 주민에게 묻는 것이 가장 믿을 만하고 빠르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개원의는 “나도 당근마켓을 종종 이용한다”며 “우리 병원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른 병원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글을 통해 확인했다. 아무래도 지역기반 플랫폼 특성상 지역주민들끼리 대화가 주를 이루는 까닭에 병원들 이야기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들에서는 당근마켓 지역광고를 새로운 홍보의 창으로 활용하기 시작헀다. 지역기반 플랫폼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이미 상당수 병원들이 당근마켓 지역광고를 활용해 병원 홍보를 진행 중이었다. 
 
취재진이 강동구 길동을 기준으로 병원을 검색한 결과, 25개 병원이 당근마켓에서 광고를 진행 중이었다. 길동 외에도 천호동, 둔촌동, 명일동, 고덕동 등 길동에서 접근 가능한 병원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동대문구 장안동을 기준으로 검색했을 때는 장안동 외에도 전농동 등 동대문구 내 지역과 함께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면목동 등 인접한 다른 구의 병원들도 검색됐다.
 
병원 종류도 다양했다. 피부과를 비롯해 내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여성전문병원 등이 포진해 있었고, 치과와 한의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당근마켓에 광고를 게재한 병원 측은 “당근마켓을 보고 찾아오시는 분이 의외로 많다”며 “우선 피부 시술이나 도수치료, 추나요법 등 지역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병의원들이 당근마켓에 광고를 많이 넣는 편인 것 같다”고 말헀다. 
 
광고비는 지역별로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경우 30일 기준 23만9800원이었다. 반면 동대문구 장안동의 경우 30일 기준 25만2000원이었다.
 
이와 관련, 당근마켓 관계자는 “지역마다 주민 수도 다르고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회원 수도 차이가 있다”며 “예상 조회 수 등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되는 시스템인 까닭에 지역별로 광고비가 약간 차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cred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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