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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에이치엘비, 시가총액 2위→3위 하락
국제학회서 항체치료제 임상 발표·백신 회사 인수 등 탈환 절치부심
[ 2021년 09월 14일 19시 13분 ]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에이치엘비가 배터리 기업 에코프로비엠 돌풍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탈환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국제 학회를 통한 항체치료제의 연이은 성과 발표와 함께 콜드체인 확보로 백신 사업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내면서 권토중래를 준비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14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6조5130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17조1916억원)와 에코프로비엠(9조5744억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는 이번달 초까지만 해도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코스닥 시가총액 2위를 다투고 있었다. 지난 2일 기준 에이치엘비는 시가총액 6조8415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 6조5123억원에 앞서 있었다. 
 
하지만 9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10조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8일 종가 33만6700원이던 에코프로비엠은 14일 종가 43만6800원까지 치솟았고, 에이치엘비는 시가총액 2위를 넘겨줬다.
 
에이치엘비는 ‘학회 발표’를 무기 삼아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리보세라닙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14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2021년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ESMO Congress 2021)에 에이치엘비 항체치료제 리보세라닙 관련 논문이 총 13건 발표됐다. 이들 논문의 초록은 온라인을 통해 13일 공개됐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더불어 종양 분야 3대 학술행사다. 
 
리보세라닙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은 포스터 형식으로 2건의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항서제약 주도로 중국 광저우대에서 진행한 간암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는 진행성 중증 간암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을 실시했다. 
 
그 결과, 2명의 환자는 완전 관해(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이뤄졌고 객관적반응율(ORR) 61.54%, 질병통제율(DCR) 92.31%의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 6개월동안 종양 성장이 없는 무진행생존지간(PFS)을 달성한 비율이 73.7%, 12개월 생존에 성공한 전체생존기간(OS) 달성 환자도 90.7%에 달했다.
 
또 중국 환대학교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세포독성항암제 파클리탁셀을 2차 치료제로 병용 투여한 결과, 총 5명의 환자가 완전 관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ORR의 경우에도 71%로 나타났다. 
 
중국 난징대에서는 위암 환자 257명 대상 리보세라닙 단독 처방을 실시했다. 전체 환자 중 103명은 리보세라닙을 1차 치료제로, 64명은 2차 치료제로 처방받았다. 그 결과 ORR 25.78%, DCR 79.69%%를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13일엔 국제폐암학회(IASLC)가 주관하는 ‘IASLC 세계 폐암 컨퍼런스(WCLC) 2021’에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치료 임상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폐암 전문병원에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25명 대상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임상2상 결과, ORR 40%, DCR 92%, PFS 중앙값은 11개월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는 여기에 ‘백신’ 파이프라인으로 역전의 발판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엘비그룹은 13일 “넥스트사이언스와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등 6개 그룹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엘비의 지트리비앤티 인수는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기술 확보 목적으로 해석된다. 지트리비앤티는 국내 백신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유통 중이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8월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 기술이전에 대한 글로벌 권리인수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백신 생산 기술에 유통 기술까지 보유한 에이치엘비가 향후 코로나19 백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cred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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