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mRNA 코로나19 백신 연구 개발
2021.09.16 17: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아이큐어비앤피는 2021년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mRNA 비강용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를 비롯해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연구개발 및 인프라 확충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검체 확보 등을 병원과 연계해 빠른 개발을 진행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이용한 약물의 효력 안정화 기술 및 비강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강약물전달시스템은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강용 약물투여장치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mRNA 코로나 비강 백신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아이큐어 계열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mRNA 코로나백신을 병원 현장에 접목해 빠른 시간 내에 개발할 예정이다. 
 
mRNA 비강용 코로나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 개발 중인 약 300개의 코로나19 백신 중 7개가 비강 내 투여 백신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이나 거부감 없이 안전하고 쉽게 투여할 수 있다.

비주사 방식은 접종이 수월하고 생산이나 운송, 보관에 제약이 거의 없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이 있기에 아프리카와 동남아, 남미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도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물전달기술의 총체적인 융합을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으로 빠르게 현실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큐어와 에바바이오는 mRNA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마이크로플루이딕(미세유체공학)’ 공정 플랫폼 기술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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