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중인 환자에 마취제 투여 성추행 산부인과 의사
부산지방경찰청, A씨 강제추행 혐의 검찰 구속 송치
2021.09.16 18: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수술이 끝난 환자에게 다시 마취제를 투여해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산부인과 의사 A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동래구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여성 환자에게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로 투여, 마취상태인 환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있던 병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지만 환자가 예상보다 마취에서 일찍 깨어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환자 몸에서 A씨 DNA가 검출되면서 그는 지난 1일 구속됐다. 검찰은 A씨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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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벌백계 09.17 06:24
    참 챙피해서 의사 못해 먹겠네.

    의사단체가 자정능력이 없어서 맨날 국민들한테 욕이나먹고 있는데 이것을 정부에다 핑계만 댈께 아니라 이런 구데기 같은 인간은 법적 자정능력 이전에 집단적인 망신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연좌제라고 욕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작자 때문에 의사들 전체가 연좌제적으로 욕을 먹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런 파렴치한 인간(?)의 행위가 밝혀지면, 이름, 출신의과대학교, 전문의면 어디서 수련을 받았는지 하는 것을 소상히 공표해서 연대책임에대한 엄중함의 멍에를 씌워야 한다.

    의료계에 악화는 제거되어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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