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의료전문가 '위드 코로나 전환' 촉구
'백신 접종률 등 전제, 의료체계 현실 고려한 방역시스템 집중'
2021.09.23 16: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보건의료전문가들이 23일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기에는 민주당 김성주(보건복지위 간사)·박주민·민형배·신현영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보건의료전문가로는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및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을 위한 백신 접종률 향상, 대국민 정보 제공과 소통, 의료체계를 고려한 방역시스템 설계 및 전환, 병상과 인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민주당-의료전문가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려면 백신 접종률 향상이 필수”라며 “백신 미접종자들의 현황과 이에 대한 파악,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포함한 사후 접종 관리체계 구축,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명한 소통, 토론과 숙고, 그리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는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단계적 방역 완화의 적용시점, 방법과 범위, 적용 후 발생할 결과와 우리가 감당해야 할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두 가지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방역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당-의료전문가 등은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를 지양하고,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의 장기적·합리적 방역 시스템 설계와 전환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생활치료센터-입원치료로 이어지는 감염병 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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