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위드 코로나 실시 예정···진단키트 업체 영향
씨젠·휴마시스·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주가 추이 관심
2021.10.14 09: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방역당국이 이르면 내달부터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진단키트 시장에 포화한 가운데 업체들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13일 씨젠은 4만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거래일보다 0.92% 올라갔으나 이달 초 5만8600원대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셀트리온과 273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했던 휴마시스에도 투심이 떨어진 것은 마찬가지다.
 
휴마시스는 전 날보다 1.89% 하락한 1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3일 최고점 1만8500원과 비교하면 30%가 떨어졌다.
 
이밖에 랩지노믹스는 전날보다 3.56% 하락한 2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수젠텍도 1만345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 전날보다 2.3%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싱가포르에 68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결과라는 평가다.
 
다만 업계는 내달 ‘위드 코로나’가 가시화되면서 주가도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당초 예상했던 이달 말 성인 80% 백신 접종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도 내달 초 예정된 '위드 코로나' 일정을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13일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수는 4012만5204명이다. 이는 전국민 78.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금까지 누적된 2차 접종자는 3120만8900명으로 접종완료율은 60.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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