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명문제약 인수 무산···다른 새 주인 촉각
회사 '인수협상 결렬' 공시···명문도 '1개월 이내 추가 안내'
2021.11.14 14: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엠투엔이 명문제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해지됐다. 양측의 인수-매각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명문제약의 새 주인 찾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엠투엔과 명문제약은 각각 공시를 통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해지했다. 
 
이날 엠투엔은 공시를 통해 명문제약 인수 추진설에 대해 “명문제약 인수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협상이 결렬되었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신라젠 최대주주인 엠투엔의 명문제약 인수 시도는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을 받았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명문제약도 지난 3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 조회공시에 대한 답을 내놨다. 
 
명문제약은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해 엠투엔을 지난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12일부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공시는 미확정 내용으로 명문제약은 추가적인 답변을 예고했다. 
 
명문제약은 “향후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명문제약의 재공시 예정일은 한 달 뒤인 오는 12월 10일이다.
 
같은 날 명문제약은 또 다른 공시를 통해 “향후 최대주주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다른 매각 논의가 진행되거나,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될 시 공시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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