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한국법인 설립···손지영 대표이사 선임
“우수한 백신“우수한 백신·치료제, 한국인 건강과 치료 도움 되도록 노력'
2021.12.02 15: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법인을 설립한 미국계 m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전문기업 모더나가 손지영 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임직원 채용에 나선다.

 

2일 모더나는 한국 내 사업을 주도할 한국법인 대표에 손지영씨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임원진과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직원 채용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다. 모더나 한국법인 사무실은 서울에 두게 된다.

 

손 대표는 글로벌제약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왔다. 그는 한국화이자에서 시작, 한국로슈 및 로슈 본사에서 업무 영역을 넓혀가며 경력을 쌓았다.

 

한국화이자에서는 다양한 마케팅과 전략팀을 이끌고 초대 스페셜티사업(Business Unit) 총괄 디렉터를 맡았다. 한국로슈에선 항암제 부서장으로서 항암제 비즈니스의 높은 성장과 직원 계발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씨에스엘베링(CSL Behring)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한국법인 설립과 신제품 출시를 지휘했다.

 

모더나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모더나는 이미 국내에 다양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했고 상당한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손지영 신임 대표는 “놀라운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시기에 모더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수한 백신과 치료제들을 한국인 건강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mRNA 과학 기술을 국내 도입하는 과정에서 주요 관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들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백신 담당 부사장인 패트릭 베르그스테드는 “손지영 대표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전략적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 모더나 입지 강화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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