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16곳 MOU 체결
운영 기간 1년에 진료비 매출 2배 수준 지원 등 안정적 운영 협약
2022.01.16 14: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적극적인 민간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복지부-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복지부에 따르면 거점전담병원은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이다. 코로나19 환자의 효율적 치료를 위해 지정된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민간병원 16개소와 복지부가 체결하는 첫 번째 협약이다. 이들 병원은 향후 1년간 거점전담병원으로서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업하게 된다.


협약은 적극적인 중증환자 치료 및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운영 기간 1년, 진료비 매출의 2배 수준 지원 등 안정적인 병원 운영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중증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중 치료하고, 병상을 유연·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해 운영해 왔다.

 
‘거점전담병원’은 한 의료기관 내 다양한 중증도별 병상을 보유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병상을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거점전담병원’은 총 34개소, 4013병상이다.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확산 추이를 고려해 병상 확보를 위한 거점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는 16개소 거점전담병원은 환자 수가 증가해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전환해 병상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전체 병상을 코로나 치료병상으로 기꺼이 전환해 준 민간병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중증도에 따라 치료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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