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 소청과, 최후 카드 전공의 감축"
나영호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장 2023-02-27 05:05
젊은의사들 기피 현상과 저출산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소아청소년과가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모색한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5년새 급락하는 전공의 지원율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전공의 정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학회에 따르면 올해 소청과 전공의 충원율은 최종 27%로, 지난 2019년 80% 수준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인력 수급 난항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 소아응급‧야간진료를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내놨다.대책안에는 ▲24시간 소아응급 진료 제공 ▲소아응급 전담전문의 배치 ▲응급실 수용 소아환자 분담률 충족 등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에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