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 심각, 의료기관 접근성 높여야'
홍승봉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2021-12-02 09:10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 블루’.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 이후 국내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각 지자체에선 최근 우울증 환자 치료를 위한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면서 국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는 늘어나는 우울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SSRI 60일 처방제한 철폐’를 주창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SRI 계열 약물은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우울증 치료제인데, 현행 규정은 비(非)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처방을 60일로 제한하고 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우울증 치료를 위해선 최소 6개월~1년간 복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정 때문에 다른 진료과 전문의들은 사실상 우울증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