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의사는 수입 못올려?'···전문의 채용 외면 병원들
김양수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2018-11-09 05:45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지방 어느 중소병원 이야기다. 정부 시책에 따라 감염내과를 신설하긴 했는데 산부인과 의사가 감염내과 과장을 맡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법과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통로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대한감염학회 김양수 이사장(서울아산병원)[사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감염관리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병원에서는 감염 관련 전문의를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경영적인 부분을 무시하지 못하고 감염내과 의사를 따로 뽑으려 하지 않는 병원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 이사장은 "물론 예전의 수동적인 자세에서 상당 부분 변화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