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시약 유전자 개수와 정확도 무관"
정호상 식약처 체외진단기기 과장 2022-07-27 05:20
의료계가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시약 유전자 개수 권고 기준 삭제을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규제당국이 "유전자 검출 개수와 정확도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6일 정호상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 과장[사진]은 전문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체외진단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식약처가 발표한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전자 검사시약에 '2개 이상' 유전자를 검출토록 요구하는 문구가 삭제됐다. 이에 대해 진단검사의학회 등 의료계는 유전자 검출 개수를 1개로 완화하면 해당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길 경우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