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등 뒷말 무성 '환자경험평가' 과제는
박민식기자 2020-07-14 12:42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수첩] 최근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공개되며 병원들의 희비(喜悲)가 갈리고 있다.
상위권 병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 모처럼 찾아온 단비같은 소식에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빅5 병원들은 명성에 걸맞지 않은 순위에 머쓱해 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평가 자체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환자경험평가는 도입부터 큰 화젯거리였다. 이전까지 있어왔던 평가들과의 차별성 때문이었다.
기존의 각종 적정성 평가와 의료기관 인증제도 등은 관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실제 환자들의 목소리가 그러한 평가와 뒤따르는 피드백에 적용되기 어려웠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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