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사람들도 대장암 방심하면 안돼'
이원석 교수(가천대 길병원 외과) 2022-02-14 04:46
대장암은 고령이 주요 발병 원인이지만, 20대 대장암 환자도 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특히 젊은 대장암 환자들은 암이 생겼으리라 생각하지 못해 방치하다가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으며 조기 발견됐더라도 상대적으로 암 세포가 전신에 빠르게 퍼질 수 있다.
20대 대장암 환자 대부분은 별도의 건강 검진을 받지 않고,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병기가 진행돼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암은 고령자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건강검진에 소홀한 20대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대 암(위, 간, 유방, 자궁경부,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20대는 최근 5년간 45%나 급증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