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서울대병원, 컴퓨터 기반 '암 유발 물질' 예측
김현욱·이상엽·고영일·윤홍석 교수팀, 새로운 대사물질 발견 가능성 제시 2024-03-20 13:05
국내 연구진이 컴퓨터를 통해 24개 암종에 해당하는 1043명의 암 환자에 대한 대사모델 구축에 성공했다.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현욱 교수·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 고영일·윤홍석·정창욱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연관된 새로운 대사물질 및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암 유발 대사물질(oncometabolite)의 발견과 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들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팁소보(성분명 아이보시데닙)’ 및 약물 ‘아이드하이파(성분명 에나시데닙)’가 등이 그 예다.하지만 암 대사 연구와 새로운 암 유발 대사물질 발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