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토익점수 낮은 간호사 제한'
650점→700점 상향·금년 첫 지원자격 항목 신설···'외국인 환자 등 글로벌 역량 중요' 2020-07-01 05:48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신입 간호사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병원들의 토익(TOEIC) 점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의료진이 해외로 파견을 나가는 등 병원의 글로벌 분야가 확장되면서 관련 역량을 중요시하는 모습이다.
30일 병원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신입 간호사 공개채용에서 지원 자격을 토익 700점 이상으로 제한했다. 지난해에는 650점 이상부터 지원이 가능했는데 올해 50점을 상향조정한 것이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올해 처음으로 지원자격 항목에 토익점수를 새로 추가했다.
지난해까지는 토익성적이 없어도 신입 간호사직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금년부터는 70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