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소액 소송 청구에 합의금 요구 등 의사 압박'
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2019-11-25 07:05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보험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사가 겁을 먹고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급증하고 손해율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에서 개별 병원을 상대로 소액의 소송을 청구하고, 합의를 통해 진료비를 일부 돌려받는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는 개원가의 지적이 나왔다.
지난 24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 20주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연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보험사의 병의원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실손보험 소송이 늘어나고 있다. 비급여로 청구한 모든 행위를 무조건 소송당하고 물고 넘어진다”며 “소송 이슈가 없는 병원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