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의원 입주 건물 '긴급 소방안전점검'
이천병원 화재 사건 파장…소방청, 8월 10일~9월 9일 실시 2022-08-10 11:27
경기도 이천병원 화재 사건 여파가 커지고 있다. 소방청이 병·의원 등이 입주한 건축물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기 때문이다.최근 3년 간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419건에 달하는 만큼 이용자의 피난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소방청은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병·의원이 입주한 건축물에 대한 긴급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이천 병원 화재 당시 4층 의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던 환자, 간호사 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유독성 연기에 의해 많은 사상자(5일 기준 인명피해 47명)가 발생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해당 건물 3층에 입주한 스크린골프장 철거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4층 의원에 있던 환자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못 했다.또 최근 3년 간 의료시설에서 화재가 적잖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