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잇단 ‘코로나 정치 행보’ 주목
'국립중앙의료원 미군부지 이전·공공의대 설립' 등 천명···존재감 각인 효과 2020-05-21 12:21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잇따라 선 굵은 행보를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권을 염두한 ‘코로나 정치’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각 현안별 실현 가능성을 놓고 관계당국과 이해 당사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먼저 박원순 시장은 지난 달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울시 중구 방산동 일대 미군 부지로의 이전을 제안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03년부터 이전을 추진해왔고 2014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 부지로 옮기는 방안이 발표됐으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였다.
이에 박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