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병원장 신년사로 본 '대형병원 분원'
서울아산 청라·아주대 평택·송도세브란스 '건립' 언급 vs 서울대·인하대 '신중' 2024-01-28 18:01
좌측부터 청라아산병원과 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주요 대학병원들의 2024년 신년사에서 분원 추진 관련 분위기 명암이 엇갈렸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한 병원과 최대한 언급을 자제한 병원으로 나뉘었다.이는 보건복지부의 병상 감축 정책과 대형병원의 문어발식 확장을 반대하는 정치권 분위기는 물론 부동산 경기 악화로 사업 지연 등이 불가피한 데 따른 행보라는 해석이다.데일리메디가 주요 대학병원들의 신년사를 종합 검토한 결과, 핵심사업인 분원 추진 계획 공개와 관련해서 병원 간 온도차가 감지됐다.분원은 해당 대학병원 숙원사업으로 조직원은 물론 의료계 주요 관심사로 신년사에서는 빠짐없이 언급됐던 사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변화가 관측된 것이다.현재 분원을 추진 중인 대표적인 대학병원은 ▲서울대병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