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난청 유아→인공와우 이식→대학·직업 정상
서울아산병원 박홍주 교수팀, 71명 분석···"고교 진학 100% 등 일반인과 유사" 2024-01-10 11:42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가 소아 난청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서울아산병원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고도난청 아동도 인공와우 이식을 받으면 성인이 돼서 교육과 직업 수준이 비난청인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은 지난 2000~2007년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소아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학 및 취업 비율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 진학률 100%와 대학 진학률은 75%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을 가진 비율도 62%로 파악돼 정상 청력을 가진 일반인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넣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각재활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1999년 인공와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