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심방세동 환자 전극도자절제술, 신장 기능 향상'
박희남·박제욱 교수, 시술환자 571명 5년 추적관찰···'치료 가이드 역할' 2020-01-15 05:31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가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을 시 신장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원장 이병석)은 박희남 심장내과 교수, 박제욱 심장내과 전문의, 분당차병원 양필성 심장내과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 중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을 추적한 결과, 신장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질환 중 하나다.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의 25%는 신장으로 공급되며, 심방세동으로 심장 운동기능이 약화돼 충분한 혈액이 신장에 공급되지 못하면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 신장 내 혈액순환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