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원 교수 비극적 사망 후 달라진 의료계
“환자·보호자·의료인·정부 모두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 공감대 확산” 2019-01-26 06:45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故 임세원 교수의 비극적인 사망으로 큰 충격에 빠졌던 의료계가 각지에서 사태 수습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전한 진료 환경의 필요성을 절감한 병원 현장에서는 보안 인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먼저 움직인 것은 빅5병원들이다.
서울대병원은 원내 폴리스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정신과 병동 보안요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여기에 9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들에게는 3단 진압봉과 전기충격기가 지급하고 흉기에 대비한 방검복도 착용해 근무하도록 했다. 정신과는 물론 응급실 폭력에 대한 순찰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사건으로 다른 환자나 보호자들의 불안이 높아질 것을 예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