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어 전세계 간이식 새로 쓴다'
송기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외과) 2019-09-15 18:57
간이식에 빠진 성실함과 뚝심의 의사
송기원 교수는 세계 최고의 간이식팀으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에서 20년째 몸담고 있다.
정확하고 예리한 판단력으로 간이식 수술 후의 환자들의 상태를 판단하고 그 처치에 항상 적절한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단연 간이식수술 후 환자 관리에 있어 최고 1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송 교수의 원래 꿈은 암 치료 의사였다. 이왕이면 세계 최고 암센터가 있는 미국으로 가서 공부할 계획이었다. 공보의 2년 차 때 우연히 ‘사선(死線)에 선 생명’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수술실에서 뇌사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말기 간암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다. 생체 간이식 수술이었다. 그때 본 장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