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어린이병원 적자 당연, 성인보다 훨씬 많이 투입'
고태성 원장 2019-08-26 05:27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규모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한국에서는 손에 꼽히는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고 본다. 특히 선천성심장병센터와 태아치료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소아전문응급센터 등은 기여한 바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10돌을 맞았다. 고태성 원장은 23일 데일리메디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국내 10여 곳에 이르고 있지만 저수가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곳이 대다수다. 아무리 사명감에 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 해도 힘에 부칠 때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고군분투해 왔다.
실제 연간 외래환자 20만명, 입원환자 9500명, 응급환자 3만6000명, 수술 약 4000건이 이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