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세계 첫 '메니에르병' 인공지능(AI) 진단 성공
이비인후과 정원호·조영상·조백환 교수팀, 기본모델 개발···'정확도, 의료진과 비슷' 2020-06-15 11:41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 질환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을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조영상 교수,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AI연구센터 조백환 교수 연구팀은 내이 MRI로 얻은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메니에르병을 감별 진단하는 기본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니에르병을 진단하기 위해 고안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122)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니에르병이란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소실, 이명, 이충만감 등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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