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환자들은 심근경색 위험 4.5배 더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신정원 교수, 한국인 480만명 대규모 코호트연구 발표 2020-05-26 09:55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원형탈모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4.5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팀은 원형탈모 환자를 포함한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원형탈모와 심근경색 간의 관계를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의사협회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 최신 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영국 로이터 통신에 관련 기사가 실리는 등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질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