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나이 어릴수록 치료 예후 좋지 않다"
아주대병원 최지웅 교수 "탈모 면적도 영향"…IF 13.8 국제학술지 온라인판 게재 2023-08-09 09:50
원형탈모 첫 치료 당시의 탈모 면적이 절반 이상이거나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일반적으로 젊을수록 예후가 좋을 것이라는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인 셈이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메틸프레드니솔론 치료를 받은 원형탈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치료와 재발의 예후 인자를 확인했다.원형탈모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생기는 것으로 세포독성 T세포가 모낭(모발 뿌리)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재발이 흔하고, 심하면 전두탈모와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탈모반이 작을 때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도포한다. 그러나 탈모 면적이 넓은 경우 단기간 감량 경구 스테로이드를 통해 초기에 모발 재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