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법 'SPRA-TA' 세계 최초 개발
인하대병원 이진욱·이선민 교수팀, 단일공 로봇 '다빈치 SP' 이용 성공 2024-02-20 15:10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갑상선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후 성공리에 수술을 끝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개발된 수술법은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욱 최소 침습적인 수술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인하대병원이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 및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다.최초 수술자는 30대 초반 여성 환자 A씨다. 그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으로 과거 2년 이상 약물치료 병력이 있었다. 최근 갑상선 좌엽에 2.4㎝ 크기 갑상선 유두암이 발견됐고, 좌측 측경부(경동맥과 경정맥 옆쪽) 림프절에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