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깊은 '신경과'···환자 늘어나는데 의사는 줄어
김재문 신임 이사장 '전공의 정원 확대 시급, 과 인식 제고' 강조 2021-04-10 04:49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신경과 전공의 정원 확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재문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에는 위기감이 묻어났다. 시대적 흐름상 신경과 환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였다.
신경과는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노인질환과 뇌졸중, 뇌전증, 수면질환, 두통, 어지럼증,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목으로, 고령화 시대에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노인인구 대비 의사 수가 부족하다. 국내 노인인구는 2012년 15.7%에서 2020년 20% 이상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신경과 전공의는 104명에서 82명으로 감소했다.
노인인구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