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9909명‧휴학 의대생 1만3189명
정부 '최후통첩' 불구 투쟁 지속…의대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파행 2024-02-27 12:20
사진제공 연합뉴스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여전히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까지 복귀하라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투쟁은 계속되는 모습이다.보건복지부는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병원의 '의료공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24%, 수술은 상급종합병원 15곳 기준으로 50% 가량 줄었다.한편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1만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재학생 1만8793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