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선보인 새로운 기면증약 '누비질정'
신원철 강동경희대 교수 '약효 지속시간 길면서 부작용은 적어' 2018-11-16 04:45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기존 모다피닐 성분 기면증 치료제의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15년만에 등장했다.
한독테바가 작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올해 6월부터 급여 등재 후 9월 출시한 누비질정(성분명 아모다피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면증은 주간 과다졸림증과 갑작스러운 수면발작 및 탈력발작, 입면환각, 야간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을 갖는 신경계 수면질환이다. 보통 10대 때부터 발병하며,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평생 지속된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이나 HLA-DR2, DQB1*6020 및 수면-각성의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의 농도 저하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