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남대 등 호남권 대학병원 '전공의 부족' 심각
권은희 의원 "제주대병원 포함 내외산소 필수의료과 모두 미달, 의료 질 저하 우려" 2022-10-13 06:18
전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등 호남권 대학병원들의 필수 의료과 전공의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등 대학병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권은희 의원(국민의힘)은 "세 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외과·산부인과 등 4개 필수의료과 전공의 정원이 모두 미달"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공의 부족이 심각했다.호남권 대학병원 세 곳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정원 대비 3분의 1, 산부인과 전공의는 절반밖에 채우지 못했다. 제주대병원 4개 필수의료과 전공의는 13명으로 정원 대비 44.8%에 불과했다.소아청소년과와 외과 전공의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산부인과 전공의도 정원 5명 중 3명만 채웠다.전북대병원의 이들 4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