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 10층 신관 건립···정욱성 교수 합류
본관과 비슷한 2000평 규모로 내년 4월 완공 예정···'형제 경영' 시너지 주목
2022.07.01 12:43 댓글쓰기



한길안과병원 신관 조감도

안과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이 건물 신축과 함께 서울성모병원 정욱성 교수를 영입하며 진료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소재 한길안과병원이 본원 근처에 신관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관은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약 1930평(약 6380㎡) 규모로 건립될 전망이다. 현재 본원 규모 2700평(약 8900㎡)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


한길안과병원 관계자는 "신관은 올해 말 건물 준공 검사가 진행되고 내년 4월 완공이 예정돼 있다"며 "본관이 지하 4층까지 있어 지상층으로 보면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몸집 확장과 함께 새 의료진도 영입한다. 대표적으로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욱성 교수 합류가 예정돼 있다. 정 교수는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의 친동생이다.


정 교수는 가톨릭의대 학장 및 순화기내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협심증 및 관상동맥중재술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길안과병원 관계자는 "정 교수는 내년에 정년을 맞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금년 하반기, 늦어도 내년초 합류가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증안과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특히 어르신이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수술 전 검사가 필수적이므로 현재도 내과를 별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신관 증축과 함께 정규형 이사장 형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