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민주당 이어 與 국민의힘도 "의대 정원 확대"
성일종 정책위의장 "의사 집단이기주의로 수급 불균형, 필수의료 적극 지원"
2023.02.22 06:11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의사 집단 이기주의'를 지적하며 정부에 대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 필수의료 지원 대책 확대를 주문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1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국민들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의료 붕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아 중환자실에 의사가 최소 5~7명이 필요한데, 의사가 거의 없거나 전문의없이 전공의 1명으로 버티는 병원들도 다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몽골이나 인도네시아보다 열악한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전국 수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은 25.5%이고, 비수도권은 7%"라고 밝혔다.


성일종 의장은 "의사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 것은 필수의료에 대한 낮은 수가체계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의사들 집단 이기주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3058명 의대 정원은 18년째 그대로다. 그간 의사들이 수술 수가를 높여달라 주장하고, 의대 정원 확대는 막아 왔다. 제한된 의대 정원 내에서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피부과, 안과, 성형 등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필수의료 붕괴가 초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의사들 스스로 인정하듯이 수가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 부담도 주요 원인"이라며 "창원, 목포, 속초, 산청 등 지방 중소도시 병원에서는 4억원의 연봉을 내걸어도 필수의료 분야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절대적인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의대 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도 안심하고, 의사도 보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사 수를 늘리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정부 역시 신속하게 의료인력 부족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8
답변 글쓰기
0 / 2000
  • @@@ 02.26 19:00
    다수의 국민들 입장을 생각해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수 늘렸으면서 의사수는 지금껏 왜 못 늘렸을까 지금이라도 바로잡자
  • ㅋㅋㅋㅋ 02.24 10:52
    공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은 아닌데.,,

    그래도 지방대학 위주로 정원 2배로 확대해주면 15년 후에는 의사 수 분명히 늘어남.

    전부 다 수도권으로 못옴..

    이와 병행해서 필수의료인력 지원책도 지금부터 해주면 됨..



    단순히 수가만 올려준다고 해결안됨.. 반드시 정원확대가 병행되어야 함..

    그러면 15년 후부터 정상화 비스므리하게 됨..



    이러면 의사들 또 개거품 물겠지.. 서남의대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교육여건되는 지역국립대부터 2배로 늘려주면 됨... 사립말고..
  • 원적산 02.23 20:28
    이런 깜냔이 안되는 자들이 국회의원이라고 버티고 있으니 나라꼴이 이모양이지? 단 5분만 생각을 해봐라!

    의사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인 줄 아냐? 참 한심하긴.
  • anonymous 02.23 12:41
    의사수 늘리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  연구자나 과학자 질도 떨어질거다.  잘 생각해봐야 한다.
  • 전문 02.22 23:25
    ~의대증원에 앞서~

    1. 필수의료, 기피과에 정부차원의 처우개선를 우선해서 수가인상등 유인책 부터 강구한후 의대증원화대 논의해야함

    2. 의대증원을 위한 국립대 의대신설 주장은 천문학적 예산낭비와 의료질저하가 우려됨, 차라리 기존 의대에 정원을 확대하는것이 효과적임

    3. 진정으로 의사수 증대가 목적이라면 교육커리쿨럼75%에 양의를 배운 한의사와 한의대를 통합하여 의료일원화하는것이 효과적이고 가장 빠른방법임,

    일원화로 직역갈등해소와 국민의료비 절감뿐만아니라 10년후나 배출할 의사 활용보다 기존 한의대와 한방병원활용이 빠르고 효과적이고 설득력있고 국민공감도 얻을수있을것임

    4. 세계에도 없는 양의와 한의 의료이원화된것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통합하여일원화 해야한다봄~.

    양.한 직역갈등과 서로간 이권다툼으로 셀프통합이 안되고 있으므로 국민피로와 의료비부당 가중됨

    4. 의사수 파악에 있어서도 서로간의 입맛에 따라 한의사를 포함했다가 뺏다가 역장수 마음임, 의대정원 찬성측, 반대측 유불리에 따라 의사숫자에 한의사포함 여부가 쟁점이 되기도함.

    5.  1차진료에 파이는 하나인데 근골격등 많은부분에 양한방이 나눠먹기하고 있으므로 이원화된것을 일원화하여 의사수에 포함하고 통합하여 상호간 보수교육,위탁교육후 복수면허제로 운영할 필요가 요구됨

    6. 의사숫자 확대에 기존 한의사와 한의대를 활용할수있는 쉬운길 빠른길을 선택하면, 국가예산낭비와 의료부담, 직역갈등 등이 해소될뿐아니라 의료일원화 까지 해결할수있는 일석이조 해결책이이라 생각됨
  • 나그네 02.22 12:00
    정치인들이야.. 표가 되니 이유나 이후 결과는 필요없지
  • 이기적의사 02.22 09:58
    의사들 집단이기주의는 의사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인정하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거의 당론이나 마찬가지이지
  • 나라가 걱정되면 02.22 07:45
    다 같이 의대로 가고 싶어하지요. 그러면 반도체는 누가 만들고 자동차는, 기업을 키우는 일은 누가 합니까.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