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실기시험 공유 의대생 448명 '檢 송치'
경찰, 먼저 응시한 의대생들이 문제 복원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올려
2025.04.01 16:13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치른 뒤 시험 문제를 복원해 다음 응시자에게 공유한 의대생 44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광진경찰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서 주관한  2024년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복원해 공유한 5개 대학 의대생 448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일 밝혔다.


광진경찰서는 제88회 실기시험 종료 직후인 지난 2023년 11월 국시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당회 실기시험에 순차적으로 응시해 파악한 시험 문항을 복원하고, 이를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공유한 후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경찰은 의사면허 시험 부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에 실기시험 부정행위 실태를 통보하고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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