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원격의료센터인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1호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중심부에 위치한 헬스케어센터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인천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강남 나누리병원, 와우보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러시아 환자 유치 ▲의료상담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등 현지 네트워크 및 의료관광 확대를 위한 거점센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국제성모병원은 모스크바와 블로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25 한국 의료관광 대전에 참가했다.
2025 한국 의료관광대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 의료관광 홍보 캠페인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러시아 전역에 소개하고, 환자 유치와 의료기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국제성모병원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인천성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등이 참여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러시아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는 국경을 초월한 의료협력 상징이자 한국 의료 국제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K-의료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