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8개월 이대비뇨기병원, 4차기관 역할 수행"
이동현 원장
2022.10.17 05:53 댓글쓰기



이대비뇨기병원은 세계 첫 인공방광센터 성과에서 시작된 대학병원 최초 비뇨기병원이다. 개원 8개월여 만에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홀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미국 예일대학교 비뇨기과장 김이삭(Isaac Kim) 교수, 국내 비뇨영상의학과 창시자인 김승협 교수(이화의대), 국내 비뇨기 병리 권위자인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최초 비뇨기병원서 최고 자리매김 위해 최선"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향후 제2, 제3의 병원이 생겨 비뇨기병원이 운영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비뇨기질환 치료 수요가 팽창하고 있지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과 의사 수는 줄고 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특성화 성공사례는 이대목동병원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향후 비뇨의학과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015년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수술을 실시한 이동현 교수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로 방광암, 인공방광센터를 설립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타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최고난도 환자를 담당하는 ‘비뇨기 4차병원’ 역할을 표방하는 ‘이대비뇨기병원’의 문을 열었다.


지난 8개월 동안 인공방광수술, 로봇 비뇨기수술, 방광 내시경 검사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동현 병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은 ‘4차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최초에서 최고 비뇨기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3개 특성화센터‧5개 전문클리닉 운영…“환자 믿고 맡길수 있는 비뇨기병원 지향”



3층 80병상 규모를 갖춘 이대비뇨기병원은 방광암/인공방광센터,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3개의 특성화센터와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 클리닉 등 5개 관련 전문클리닉을 운영중이다.


전문화된 비뇨기병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첫 시도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비뇨기 질환도 크게 증가한데 따른 선제적 투자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희어지듯 신체도 노화한다. 전립선암이나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 계통 암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고 남녀 가릴 것 없이 배뇨장애, 과민성방광 환자, 요로결석 등의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이 늘어나고 비뇨의학과에 대한 수요 증가와는 달리 아직까지 비뇨의학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나 편견이 많고 부정확한 건강 정보가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해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수술을 성공했다. 방광암 치료에 있어선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선도하는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실제 국내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가세했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교수진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협력 의료진도 비뇨기병원에 합류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4세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기, 120W 고출력 LUMENIS 홀뮴레이져, 외래 C-arm 장비설치, 최신 초음파 장비 도입 등 장비와 시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구비, 최선의 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이동현 병원장은 “비뇨기질환 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준의 진료와, 고난도 수술에 있어서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꼭 필요한, 타 병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뇨기병원이 돼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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