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전 세계 여의사 학술교류 장(場) 마련'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2021.07.07 04: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여러 나라 여의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와 정보 교환이 이뤄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6일 서울시 한국여자의사회 사무국에서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가 개최하는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1989년과 2013년 이후 세 번째다.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KMW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8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두차례 연기됐고 오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한국과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 등 8개 회원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여성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 여성의 미래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판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생애주기별로 환경과 어린이 건강문제, 가임기 여성들의 건강문제와 이들의 균형 잡히고 활기찬 삶을 위한 여의사의 역할, 노년과 생애 말기의 삶의 질과 활력 및 건강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COVID-19의 현재와 미래, 헬스케어의 전망, 여러 분야에서 미래의료의 혁신을 선도하는 여의사들의 강의 세션들이 준비됐다.

아울러 의료계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의 리더쉽 강의, 젊은 여의사들이 COVID-19를 겪으며 받게 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서베이를 포함하여, 서태평양지역 COVID-19에 대한 대처와 경험을 다룬 VOD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특성을 살려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해서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김치, 삼계탕과 후식을 직접 만들며 소개하고, 웹 갤러리를 마련해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학술적인 측면에 더해 다양한 즐거움을 각국에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백현욱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미뤄지고 온라인으로 변경돼 아쉽고 섭섭한 마음은 있지만 역으로 줌(Zoom)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방식에 새롭게 도전하며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특히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하며 우리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색적으로 한식 만들기 시간을 마련했다”며 “평점이 풍성하고 등록비가 저렴해 참가인원은 400~500명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완 회장은 “이번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여의사들이 모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와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전 세계 여의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와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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