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틱스, 강직성척추염 T2T 전략 최적화 치료제'
홍승재 교수(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2020.09.24 15:11 댓글쓰기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평생 통증과 회복 불가능한 척추 변형으로 고통 받는다. T2T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환자에서 통증을 없애고 신체 구조를 보호해 환자 삶의 질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강직성 척추염 치료 최시지견’을 주제로 코센틱스 미디어 교육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T2T(Treat to Target) 전략’ 강연을 맡은 홍승재 교수(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인터루킨-17A를 직접적으로 차단해 골 손상을 막는 기전을 가진 세쿠키누맙(코센틱스) 역할을 강조했다.


강직성 척추염은 만 45세 미만 남성, 특히 만 20세~29세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전세계 유병률은 0.5%이내로 추정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천장 관절염에서 시작해 신생골 형성으로 인한 비가역적인 진행성 척추 강직을 특징으로 한다. 환자는 척추 통증 및 강직 외에도 말초 관절염, 골부착부위 염증, 관절 외 증상 및 동반 질병을 겪을 수 있다.


또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겪게 되는 일상 증상으로는 통증 및 조조 강직, 피로가 있다. 통증 및 강직으로 인한 신체장애, 운동성 저하로 업무 생산성 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직간접적 부과되는 의료비용도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러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최대 40%는 TNF 억제제로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치료에 대한 의료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

"인터루킨-17A 차단, 내성 없이 의료적 수요 충족 가능"


강연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반응에 의한 손상 ▲구조적 손상 ▲만성 염증 상태 ▲강직 순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염증 및 강직을 억제할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치료하게 된다.


질병 활성도는 척추의 구조적 손상과 신체 기능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질병 활성도가 없는 관해 상태인 환자는 비교적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높은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등 척추관절염의 치료 목표를 정의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T2T(Treat to Target) 전략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쿠키누맙은 인터루킨-17A를 직접적으로 차단해 골 손상을 막는 기전을 가진다. 인터루킨-17A는 일반적으로 뼈의 형성과 항상성 유지를 방해해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염증 반응과 뼈 재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홍승재 교수는 세쿠키누맙 150mg과 300mg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코센틱스 300mg 용량 증량 허가 기반이 된 MEASURE 3 연구에서 주요 치료 목표인 관해와 대체 목표인 낮은 질병 활성도 유지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


MEASURE 3 연구 결과, 16주부터 156주까지 치료 유지율은 코센틱스 300mg 투여군과 150mg 투여군에서 각각 80.5%, 80.9%로 나타났다.


156주 ASAS 20/40 반응률은 각각 코센틱스 300mg 투여군에서 75%/56.5%, 코센틱스 150mg 투여 군에서 68.2%/47.7%를 보였다.


특히 156주차에 TNF 억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 군보다 엄격한 임상 평가 변수(ASAS 40, ASAS-PR) 반응률이 코센틱스 300mg 투여 군에서 더 높았다.


코센틱스 300mg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3년 간 ASAS 부분적 관해 반응을 유지했다. 전체 모집단에서 ASAS 부분 관해 반응은 코센틱스 150mg와 300mg에서 52주차에 각각 15.8%, 25.8%이었으며 104주차에는 18.5%, 29%으로 확인됐다.


홍승재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TNF 억제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길수 있고 시간 경과에 따라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수준 높은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존재하는데, 코센틱스가 이러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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