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휴대가 불편하고, 변질 우려가 큰 기존 액상형 가글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씹는 정제가 출시됐다.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오염, 구취·구강 내 세균 감염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히 씹고 뱉을 수 있는 정제 가글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미향약품(대표이사 김의석)은 성원제약과 제휴해 씹는 가글 ‘T-Series가글정’을 약국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Series가글정은 정제로 유효성분 변질 없이 안정적으로 효능 유지가 가능하다. 알콜·방부제·보존제 등 불필요한 성분을 첨가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미향약품은 씹고, 칫솔질 후 입안을 헹구는 방식의 신개념 ‘고체 치약’도 선보인다. 이는 가글정 자매품으로 발명특허와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를 획득했다.
씹는 치약 T-Series는 보존제·방부제·계면활성제 등을 함유한 기존 겔타입 치약의 단점을 보완했다.
구강 건강과 잇몸질환, 치은염, 치주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피리독신염산염·토코페롤아세테이트·비타민C·자일리톨·죽염·알로에·키토산 등 유효성분이 함유됐다.
미향약품 관계자는 “씹는 가글 및 치약은 개인의 독립적 사용으로 교차오염이 없고 정량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구강 청결제 시장은 씹는 제형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