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최근 몽골 국립 법무부 부속 그린병원과 원격협진을 진행했다.
이번 원격협진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자체적으로 이뤄낸 민간협력 일환으로 몽골 협력병원에서 치료 중인 몽골환자 치료계획을 설정한 것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동일한 원격시스템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에 각각 2015년과 2016년 구축해 부산지역 최초로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성사시켰다.
같은 사업모형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적용, 현재 총 3개의 원격협진거점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필리핀 등과 원격협진센터 사업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현지에 원격거점진료센터를 개소해서 해외환자의 사전 및 사후관리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해 의료진 간 원격자문을 통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그린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지난해 몽골 정부 부총리 일행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유치했으며, 부산몽골영사관과의 관계도 돈독히 다져 국내 체류 중인 몽골인들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원격협진 활성화와 꾸준한 해외사업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외국에 적극 알리고 과도기에 빠져든 국내 의료관광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