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진석 교수[사진]가 청와대 사회수석실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의 여준성 보좌관은 행정관에 기용됐다.
정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18일 사회수석을 보좌하는 비서관에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를 발탁했다. 사회수석실은 보건복지를 비롯해 주택, 환경, 교육문화 등 사회정책 전분야를 아우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인 이진석 교수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쳐 문재인 캠프 보건복지 공약 수립에 참여했다.
그는 김용익 前 민주연구원장의 제자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부터 의료단체, 참여연대 등 진보시민단체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임명 당시 총액계약제와 주치의제, 포괄수가제 강화, 무상의료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일부 의사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청와대는 또 이날 사회수석비서관 소속 보건복지 분야 행정관으로 정춘숙 의원실 여준성 보좌관을 발탁했다.
그는 정봉주 전 의원과 최영희 전 의원 등을 보좌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김용익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보건복지부 류근혁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도 청와대 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