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한민국 의료를 경외시하던 중국이 아닙니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에서도 한국보다 중국을 우선시 하는데다 다양한 시술 경험이 엄청나게 쌓이며 이제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중국인 의사들이 연자로 당당히 강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某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불과 10여 년 전 의료진 교육을 위해 찾았던 중국의 한 대학병원이 이제는 우리 병원보다 더 많은 수술건수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 같은 상황을 소개.
그는 “이 병원에서는 현재 우리보다 더 많은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료기기 업체도 시장이 커지고 임상사례가 많다보니 보다 이 쪽을 적극 지원한다. 이미 어떤 분야에선 우리가 추월당한 것으로 안다”고 우려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