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를 빠르게 제공'
황상원 리드힐병원장 '은평구민 건강 책임지는 1차 소임 수행 최선'
2019.01.22 11:24 댓글쓰기

보건복지부는 병원 전문화와 특성화를 통해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자 전문병원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8개 의료기관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 전문병원 지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동네 환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진료를 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지역에서 오랫동안 평판과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은평 리드힐병원 황상원원장을 만났다.
 

Q. 은평 리드힐병원 소개 
리드힐병원은 2017년 9월 서울 은평구에 있는 응암역 앞에 개원했다. 저희 병원은 주로 척추, 관절, 내과로 특화된 병원이다. 그래서 수술부터 간단한 치료까지 모든 진료와 치료를 빠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병원이다. 최근 10~20년 사이에 척추, 관절 쪽 치료 패러다임과 기술력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아직도 예전방식을 고수하는 병원이 있지만 우리 병원은 조금 더 새롭고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한다. 일단 지금까지 수술은 최대 7~8시간 걸렸으나 저희는 1~2시간 내 마무리하고 절개도 최소하시킨다. 수술뿐만 아니라 치료도 간단한 주사로 낫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인지 설명
척추 같은 경우에는 임플란트가 들어가거나 간단하게 깎아 내는 방법이 있다. 예전에 임플란트가 들어가는 방법에는 가운데를 절개해 굉장히 크게 열어서 하는 수술이 주가 됐지만, 요즘 임플란트 수술은 간단하게 최소 절개라든지 내시경을 이용해서 작게 째고도 가능하다. 무릎이나 어깨 같은 관절 쪽에도 가급적이면 크게 하지 않고 관절경이라는 조그만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수술이 아닌 시술적인 측면도 간단하게 디스크만 뽑아낸다든지 주사로 뿌린다던지,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빨리 낫고 오랫동안 재발이 안 되는 그런 치료를 주로 하고 있다.
 

Q. 이 같은 최신 시술이 리드힐병원에만 특화된 것인지
저희만 한다고 꼭 집어서 말 할 순 없지만 수술 중에 저 혼자만 할 수 있는 특화된 방법이 있다. 또 내시경 같은 수술도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훌륭한 의사들도 있지만 모든 병원의 의사가 잘하는 것은 아니고 전국에 몇 분 있는데 저도 그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Q. 원장님이 자신있게 치료하는 장점은
저는 환자를 열심히 보고 무엇보다도 환자들에게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특기다.  무조건 수술도 아니고 무조건 비수술도 아니다. 모든 수술을 비수술로 끌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고,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것을 정확하게 집어서 수술 할 사람은 수술시키고, 수술이 필요 없는 사람은 비 수술로 하는 것이 제 나름대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테크닉 같은 것은 저도 자신이 있지만 다른 선생님들도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 지금 한국 의사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돼 있다. 따라서 좀 더 정확하게 환자들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목디스크 환자 등 젊은층도 척추질환 많아져"
"서울권 및 경기 서부지역 환자들에게도 최상 진료 제공하는 목표" 
"예전보다 의사들에 대한 편견 등 많아졌고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본인이 열심히 관리해야"

 

Q. 병원 내원 환자들은 노령층이 많나 아니면 젊은층이 많나
보통 척추, 관절질환은 노인들이 많은데 요즘은 젊은사람도 꽤 많다. 예를 들어 제일 대표 인 게 목 디스크이다. 목디스크 경우 보통 40대는 돼야 수술 얘기가 나오지만 요즘은 20대도 수술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디스크가 완전히 터져서 오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된다. 목디스크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에서 계속 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예전에는 보통 40대 또는 30대 후반의 환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20대 중후반에도 목 디스크로 수술 받거나 아파서 치료받는 사람이 꽤 많아졌다. 그래도 65세 이상 된 노인환자가 60% 이상으로 가장 많다.
 

Q. 은평 리드힐병원만의 자부심 또는 장점은
저희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정확한 치료라고 생각한다. 환자들이 왔을 때 적절한 진료나 검사, 치료까지 기다리지 않고 빨리빨리 진행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진료과 간 협진시스템이 빨리 빨리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Q. 병원의 비전은
저희 병원의 비전은 규모가 커지고 잘 되는 것이지만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서로 교류가 활발하게 되는 게 일차적인 꿈이다. 저희 병원은 은평구의 중심,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은평 구민들의 1차적인 건강을 책임지고 또 구민들이 우리 병원을 믿고 오게 하는게 일단 1차적인 목표다. 그래서 병원이 활성화되고 잘되면 또 병원이 은평구의 여러 행사나 좋은 일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한다. 좀 더 나아가 은평구만이 아니라 서울이나, 경기 서부지역까지도 활발한 교류를 해서 그쪽의 환자들까지 진료 할 수 있는 그런 좀 더 큰 병원으로 만드는 게 두 번째 목표다.
 

Q.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환자들의 오해나 편견이 예전에 비해 너무 많아졌다. 크게 두 가지인데 수술에 대한 거부감 및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다. 치료를 하는 의사들에 대한 불신이 많아진 것 같다. 두 번째는 환자들의 기대치가 매우 많이 높아졌다. 사실 척추나 관절질환은 아무리 잘 고쳐도 몸 자체가 완벽하게 20대로 돌아가는 그런 치료법은 아직 없다. 그러나 환자분들은 100% 이상을 원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평생 안 아플 거라고 생각하고 치료 후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부탁하고 싶은 것은 몸은 본인이 관리하는 게 맞다. 의사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재발이라든지 나중에 더 큰 병을 만드는 것에 대한 위험을 막을 수가 없다. 그래서 스스로 평소, 꾸준한 관리를 해야 치료하는 입장에서도 간단하게 치료를 끝낼 수 있다. 관리를 전혀 안하고 이만큼 쌓아서 병을 만들어 왔는데 이걸 간단하게 약만 먹고 낫겠다든지, 이런 생각을 하면 고치는 입장에서 힘들다. 그래서 일단 관리를 잘해야 된다는 것을 환자들이 평소에 생활하면서 인지했으면 좋겠다.
 

Q9) 그러면 척추질환의 경우 어떤 관리가 필요한가
보통 척추가 나빠지는 원인이 여러가지 있지만 보통 하고 있는 일이라든지 평소 자세, 운동, 체중조절, 나이가 먹으면서 어쩔 수 없이 나빠지는 경우들이 있다. 일단 각각의 영역에서 일할 때 허리와 관련된 일을 한다면 그것에 대해 내가 일을 안 할 수는 없지만 좀 조심하고 관리를 하면서 하는 것과 전혀 관리하지 않으면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인테리어를 한다든지 노동 일을 하는 분들이 허리를 관리하는 것과 관리하지 않으면서 일하는 것은 나중에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차이가 크다. 자세도 마찬가지로 똑바로 앉거나 걷는 습관이 돼 있는 사람과 그냥 아무렇게나 편하게 그렇게 지낸 사람도 나중에 차이가 커진다. 운동도 평소에 꾸준히 한사람과 안 한사람, 잘못한 사람 이런 것에도 차이가 있다. 척추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일, 자세, 체중, 운동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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