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실시하는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나눔진료'를 펼쳤다고 밝혔다.
2019년 새해를 맞아 보람찬 일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제34대 집행부 전체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항문외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이어 롱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가 나눔진료 현장을 찾았는데 2017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이 무료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MOU를 제안해 체결한 바 있다.
박홍준 회장은 "의료봉사단은 16년째 외국인 근로자 나눔진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적정한 진료를 받기가 어려워 인도적 차원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단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