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내 유일 보험자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모두가 인정하는 보험자병원 만들기'를 선언했다.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일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보험자병원 역할 정립을 다짐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난 한해 적적성 평가 11개 전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환자안전, 진료, 관리영역 모두 충실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는 대내적으로 우수 의료서비스 제공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대외적으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내부적으로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 건립 ▲심뇌혈관질환 분야 역량 집중 ▲신속대응팀 신설 ▲입원전담 전문의 활성화 등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외부적으로는 ▲의료원가 산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강화 ▲정책지원 업무 통합을 통한 연구소 확대 운영 ▲임상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보험자병원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김성우 병원장은 “지난 18년 간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모여 많은 성과를 이뤘다. 올 한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긍정적인 변화를 반기면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보험자병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