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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김진수기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근래 경희대학교 내 모든 보직에서 물러났는데 이후 경희의료원 내외부적으로 그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일각에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임영진 회장이 경희대학교 총장에 출마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냐”는 풍문까지 나돌아.
현재 경희대학교는 조인원 前 총장이 물러난 이후 박영국 대외협력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 법인 역시 새로운 총장 선거 방식 도입에 속도를 붙이고 있어 임영진 회장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 하지만 이와 관련, 임영진 회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것으로 전언.
이와 함께 현재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과 경희의료원장을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데 3개 보직을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견해가 제기. 병원 관계자는 "김기택 원장한테서 직무대행을 떼든지, 아니면 김 원장이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만큼 경희의료원 내부인사로 의료원장을 빨리 임명하든지 양단 간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